차기 부천시장 적합도, 민주당 '조용익'·국민의힘 '서영석' 1위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용익 29.6% 대 서진웅 16.9% 대 한병환 10.5% 대 김광민 6.0%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서영석 24.0% 대 곽내경 13.9%
경기지사 지지도…민주당 김동연·추미애 '팽팽', 국민의힘 유승민 '우위'
정당 지지도, 민주당 60.4% 대 국민의힘 16.2% 대 개혁신당 3.1%
2026-04-02 06:00:00 2026-04-02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천 시민들은 차기 부천시장으로 민주당에서는 조용익 현 부천시장을, 국민의힘에서는 서영석 현 국민의힘 부천을 당협위원장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천시에서 민주당은 6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다른 정당을 크게 앞섰습니다. 과거 2022년 지방선거 땐 조 시장과 서 위원장이 경쟁을 벌였는데요. 당시 조 시장이 대략 5%포인트 격차로 서 위원장에게 승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두 사람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진보층·민주당 지지층 조용익 '우위'
 
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시장 선거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6%는 조용익 현 시장을 꼽았습니다. 이어 서진웅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16.9%, 한병환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선임행정관 10.5%, 김광민 현 재단법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6.0% 순이었습니다. 조 시장의 지지율이 30%에 달하면서 다른 후보들에게 앞섰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7.1%, '적합한 인물이 없다' 17.3%%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6%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조 시장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원미구·소사구·오정구)에서 조 시장이 앞섰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조용익 28.9% 대 서진웅 15.2% 대 한병환 9.9% 대 김광민 4.2%였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조용익 34.7% 대 서진웅 21.9% 대 한병환 11.8% 대 김광민 9.6%로, 조 시장이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조용익 37.7% 대 서진웅 20.0% 대 한병환 13.7% 대 김광민 7.0%로, 조 시장이 앞섰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 서영석 '우세'
 
국민의힘에선 서영석 위원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부천시장 선거에서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4.0%는 서영석 위원장을 선택했습니다. 곽내경 현 국민의힘 부천갑 당협위원장을 지목한 응답은 13.9%였습니다. 오차범위 밖에 서 위원장이 앞섰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12.5%, '적합한 인물이 없다' 33.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60대 이상에서 서 위원장의 지지세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원미구와 오정구에서 서 위원장이 앞섰습니다. 소사구에선 곽내경 18.1% 대 서영석 16.5%로, 두 사람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서영석 23.3% 대 곽내경 10.2%로 조사됐습니다. 야권의 핵심 기반인 보수층에선 서영석 32.6% 대 곽내경 20.1%로, 서 위원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서영석 52.0% 대 곽내경 25.8%로, 절반 이상이 서 위원장을 지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김동연 대 추미애 '팽팽'
 
부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김동연 현 지사와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누가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6%는 김동연 지사를, 27.1%는 추미애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16.7%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4%, '적합한 인물이 없다' 14.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7%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50대에서 추미애 36.6% 대 김동연 27.0% 대 한준호 18.8%로, 추 의원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70세 이상에선 김동연 39.7% 대 추미애 14.8% 대 한준호 7.5%로, 김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다른 연령대에선 특별하게 우위를 보인 후보는 없었습니다. 20·30대에선 추 의원과 한 의원의 지지세가 팽팽했고, 40대에선 김 지사와 추 의원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60대에서도 김 지사와 추 의원이 1·2위를 다퉜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김 지사와 추 의원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김동연 30.0% 대 추미애 23.4% 대 한준호 17.5%였고, 진보층에선 추미애 37.5% 대 김동연 30.3% 대 한준호 20.5%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추미애 37.6% 대 김동연 32.5% 대 한준호 19.3%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경기지사 3자대결시 유승민 '우위'
 
부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1%가 유승민 전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양향자 최고위원은 12.0%,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8.0%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10.8%, '적합한 인물이 없다' 33.4%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8%로 집계됐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경기지사 출마를 설득하다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유 전 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유승민 30.3% 대 양향자 17.0% 대 함진규 3.7%로, 유 전 의원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50대의 경우 유승민 20.9% 대 양향자 15.0% 대 함진규 10.7%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원미구와 소사구에서 유 전 의원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정구에선 유승민 20.0% 대 양향자 12.5% 대 함진규 6.8%였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유승민 27.6% 대 양향자 9.7% 대 함진규 5.0%로, 유 전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보수층에선 유승민 28.3% 대 양향자 12.0% 대 함진규 11.9%로, 역시 유 전 의원이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유승민 30.8% 대 양향자 21.2% 대 함진규 17.2%로, 유 전 의원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당 지지도, 민주 60.4% 대 국힘 16.2%
 
부천시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60.4%, 국민의힘 16.2%,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6%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0%, '지지하는 정당 없다' 12.7%, '잘 모르겠다' 1.4%였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4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습니다. 중도층 역시 민주당 58.4% 대 국민의힘 11.8%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3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경기 부천시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4%로 집계됐습니다.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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