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BC+E전략’ 박찬대, 이광재·부승찬과 ‘티키타카’
‘G3 전진기지 인천’ 목표… “이재명 대통령 ‘핍박’ 뚫고 아재개그력 키워” 폭소
2026-03-29 00:14:59 2026-03-29 00:14:59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박찬대 의원이 27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인터뷰>에서 민생, 경제, 평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시민의 삶을 바꾸고, 인천을 대한민국 G3 시대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인천의 미래를 위한 ‘ABC+E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출마 배경과 관련해 박 의원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대학까지 나왔다장학금 덕에 공부해 회계사가 되고 정치적 성취를 이뤘으니 인천에 보답하는 게 순리라고 말하고, “중앙정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에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정복 시장과 비교우위에 대해 그는 회계사 출신으로 현물 경제에 강하고, 원내대표로 입법과 예산 투쟁에서 기재부를 이겨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 국회, 내각과 직접 소통하며 인천의 규제를 풀고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자신을 새로운 문법으로 소개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부승찬 의원이 공동 진행한 인터뷰는 처음부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부승찬 의원이라는 이 전 총장의 발언에 박 의원은 실망이다, 내 얘기인 줄 알았다고 발끈했고, 이후 격의 없는 티키타카로 계속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부승찬 의원, 인천광역시장 후보 박찬대 의원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AI·바이오·콘텐츠 + 에너지로 ‘G3 전진기지만든다
 
수도권 인천의 한계를 극복할 산업성장전략인 ‘ABC+E전략에서 AAI(인공지능)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공항·항만의 강점을 살린 물류 피지컬 AI’ 특화 도시를 제시하고, “항만, 도로, 철도 등 수도권 전체 물류 흐름이 시작되는 인천을 AI 특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BBio(바이오)입니다. 그는 송도의 4대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복제약)에 국한돼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바이오펀드 조성,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과기원과 사이언스파크 설립 등을 제시했습니다.
 
CCulture(문화)Contents(콘텐츠)였습니다. 박 의원은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인천을 K-콘텐츠 클러스터로 만들고 싶다며 수명을 다해가는 문학경기장을 5~6만명을 수용하는 스타디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EEnergy(에너지)였습니다. 박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인천에 풍부한 게 바로 바람이라며 인천 앞바다에 신재생에너지단지를 만든다면 인천이 자족할 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서 RE100을 비롯한 에너지 대전환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부승찬 의원이 박찬대 의원에게 인천의 미래를 위한 ‘ABC+E전략’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이재명 대통령 핍박 속에 아재개그키웠다
 
본격 인터뷰에 앞서 진행한 ‘OX 퀴즈에서 박 의원은 아재개그 중독설에 대해 중독보다는 호흡이라며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나오는 순발력이라고 말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핍박속에서 오히려 성장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치인을 꿈꿨느냐는 질문에는 X를 들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빴다미대 진학을 고민했지만, 형편상 경영학을 전공해서 회계사가 됐다고 말하고,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통해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용 선생 집안 후손인 그는 어머니 외가가 안동 임청각이라며 “99칸 종택을 팔고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분들이라고 말하고, “4대가 망하는 비극 중에도 나라를 지킨 기개와 책임감을 늘 되새긴다고 고백했습니다.
 
12·3 내란(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5~6월부터 원내대표단과 국방위 등에서 계엄 가능성을 대비했다고 말하고,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 갈 때 1초도 주저하지 않았다우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국회 문을 지켜준 시민들과 당직자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부승찬 의원이 박찬대 의원의 아재개그에 폭소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박찬대, 이광재·부승찬과 화기애애-티격태격
 
수도권 1호 단수공천을 받은 박 의원은 경쟁자가 많았는데 인천 선배 의원들이 정말 아름다운 양보를 해줬다특히 이광재 전 총장이 강원도에서 보여준 양보의 미덕이 인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고, “덕분에 단합된 힘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공을 돌렸습니다.
 
부 의원은 이 전 총장의 양보 전에 강원도에서 지방의원들을 만났는데 선택을 두고 무척 힘들어 했다만일 강원도가 제대로 안 풀렸으면 인천도 상당한 잡음이 있었을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 전 지사가 지방선거에 민주당이 단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외국인 청장을 선임하려 했으나 우리 법률로는 외국인이 1급 이상 공직자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고려는 중국 사신 쌍기(雙冀)를 영입해 과거제와 노비안건법을 시행했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갑 보궐선거와 관련해 인천 중구·강화·옹진만큼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이라며 중도에 강하고 보수에도 확장성 있는 후보가 와야한다고 말하고, “현재 거론되는 송영길, 박남춘, 김남준 후보 모두 소중한 선후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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