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이틀째 약세..부동산·금융株 '약세'
2010-12-24 10:36: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87포인트(0.49%) 내린 2841.34으로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와 함께 각종 경제지표가 혼조세로 나타나면서 혼조마감한데다, 중국내에서는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투심이 냉각된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4.59포인트(0.49%) 내린 2975.26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38포인트(0.13%) 내린 304.62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사흘째 약세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0.7%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 상무부가 지방 정부에 외국 자본이 포함된 부동산 투자 감독과 위험 관리를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하락 압력을 넣고 있다.
 
금융주들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은행권의 내년도 대출 규모가 올해 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지만, 중국정부의 지방 정부의 대출을 제한 소식이 여전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생은행은 푸젠성 샤먼지의 토지를 12억500만위안에 경매로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5%내외의 약세다.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차이나CNR은 총 27억위안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시의 복잡한 도로 사정을 개선시키기 위해 승용차 생산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하이자동차 등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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