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3%) 내린 2874.20으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잠정치를 소폭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지만 중국증시의 투자자들은 긴축 우려에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13%) 내린 3009.70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10포인트(0.03%) 내린 307.47포인트로 출발해 소폭 상승 전환했다.
금융주들은 중국정부가 지방 정부의 대출을 제한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 2%대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민생은행은 베이징 소재 토지 매입에 30억위안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주들도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차이나CNR은 총 27억위안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에너지업체인 산둥승리기업은 올해 순익이 전년보다 20~40% 증가해 최대 2억8800만위안에 이를 것이란 소식에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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