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부친에 맞설 생각 없어”…불화설 해명
지난해 회장직서 물러난 후 불화설 제기
“전문경영인과 번갈아 회장직 맡는 전통”
2026-03-09 15:15:59 2026-03-09 15:15:5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논란에 대해 “부친에 맞설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
 
김 명예회장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와 부친의 관계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과장된 이야기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장남인 김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전문경영인이자 김 창업회장의 측근인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이 그룹 회장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명예회장은 “회사 경영과 관련해 부친과 일부 이견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창업자인 부친께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DB는 창업자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자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번갈아가며 그룹 회장직을 맡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고, DB그룹을 향한 불필요한 오해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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