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재정은 화수분 아냐…불요불급 예산 과감히 도려낼 것"
기획예산처 인사청문회 첫 출근길
"30년 내다보는 국가미래전략 설계자 될 것"
2026-03-03 10:33:25 2026-03-03 10:33:25
이재명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여당 4선 박홍근 후보자가 3일 "재정은 당연히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기획처가 맡는 일은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을 과감히 도려내면서도 가장 최고의 효율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길에서 "기획예산처가 대한민국 30년을 내다보는 국가 미래 전략의 설계자가 돼야 한다"며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동시에 견인하는 재정 운용을 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부처가 출범했는데 공백이 길었다"며 "3월 말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를 촘촘히 챙겨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을 통해 단순한 예산 기능 재편이 아니라 30년을 내다보는 국가 전략 기능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기획예산처를 별도로 둔 취지도 국가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우리 경제의 '분모', 즉 경제 규모를 얼마나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며 "초혁신 경제의 성장 엔진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재정건전성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과감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방의 골목골목, 국민 삶의 구석구석까지 따뜻하고 유능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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