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언론, 혜택만큼 책임도 져야"…가짜뉴스 '직격'
국무회의서 "민주주의서 팩트가 중요…가짜 정보 왜곡 가져와"
2026-02-10 11:31:33 2026-02-10 12:50:27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언론을 향해 "혜택을 누리는 만큼 책임도 져야한다"며 꼬집었습니다. 앞서 '가짜뉴스'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했던 대한상공회의소의 자산가 해외 유출 보도를 직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민주주의에서는 팩트가 중요하다"며 "이를테면 사람은 주어진 정보에 따라 판단하는 존재인데 가짜 정보가 주어지면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어렵고 결국은 주권자들의 주권 행사에 왜곡을 가져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민주주의에서는 팩트가 중요하고, 언론도 그런 측면에서 존중받는다"며 "정론직필이라는 게 언론의 본질적 기능이고 그게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입법, 행정, 사법에 이은 제4부라고 평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정받고 보호받고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물론 그만큼의 책임도 져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회 위증 고발사건에 대한 적체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그는 "진실인지 허위인지, 정당한지 부당한지 신속하게 가려줘야 국회가 헌정 질서의 핵심 기구로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국회의 권위가 훼손될 만큼 명백한 거짓말을 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하지 않아 국회 권위를 무시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핵심 기구로서 국회의 권위에 관한 문제인 만큼 각별히 챙겨봐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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