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재명 대통령 제안 한·중 공동수색구조훈련 재개 속도
4년만에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 개최…중국 서해상 활동 입장도 설명
2026-02-05 18:01:44 2026-02-05 18:16:03
5일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서해상 한·중 공동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궈홍타오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합작판공실 부주임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5일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는 1995년 처음 개최됐고, 이번 회의는 2022년 6월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 20차 회의이후 4년 만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해상에서 한국과 중국 해군이 참가하는 공동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공동수색구조훈련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중 공동수색구조훈련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비정기적으로 몇차례 실시됐지만 2016년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양측은 한·중 국방 교류 협력 복원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절됐던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한편 양국 간 국방 교류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국제정책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서해상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방정책실무회의는 양국 간 수평적·호혜적 원칙에 기반한 국방 교류 협력을 복원하고, 양국 군 간 신뢰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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