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026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선 최연소 여성 임원도 탄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공장 가동 확대(Ramp-up)와 안정적인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 생산체계를 이끌어낸 김희정 부사장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을 주도해 신규 서비스 론칭과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해 위탁개발(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형남 부사장을 승진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이어 4공장 준공 후 안정화를 시작으로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조기 달성하고 안정적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가 승진했습니다. 유동선 상무는 공정기술팀(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 MSAT)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기술 이전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제조 실행 시스템(MES)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전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임원 승진 대상자 중 김희정 부사장과 안소연 상무는 여성 임원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 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 이어 전사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중장기적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