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하반기 와인 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은 이마트 와인장터는 연중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 행사로, 인기 브랜드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입니다.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이번 와인 장터에서는 상반기 와인 장터 행사가 및 해외 평균가 대비 저렴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 측은 고환율 등 원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빠른 사전 협상과 대량 매입을 통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 장터를 위해 1년 전부터 협의를 통해 사전 기획하고, 인기 와인은 대량으로 구매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몰리두커 더 복서(750ml/호주)'는 행사카드 결제 시 3만4400원으로 지난 5월 장터 판매가 3만9040원보다 4640원 더 저렴합니다.
특히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상품 와인들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30% 할인 혜택까지 더하며 크게 강화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의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누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 신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마트 고아라 주류 바이어는 "지속되는 고환율에도 이마트의 협상 노하우와 바잉 파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일 수 있다"며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 와인 장터를 통해 고객들이 와인의 매력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와인 코너 모습. (사진=이마트)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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