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Q 영업익 1514억…전년비 35.5%↑
3개 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 3324억원
2025-11-11 14:24:49 2025-11-11 14:56:4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순조로운 실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5.5% 증가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순매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7조4008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마트는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3개 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1242억원 대비 167.6% 늘어난 3324억원을 기록,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마트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과 가격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상시 최저가 정책과 고객 중심의 공간 리뉴얼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공간 혁신 리뉴얼을 추진하며 고객 방문 확대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 이후 9월 말까지 일산점은 매출이 전년 대비 66%, 고객 수가 110% 증가했으며, 동탄점과 경산점 역시 각각 18%, 21%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는데요.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 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신세계L&B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I=이마트)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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