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아 PV5, ‘파커스 밴 앤 픽업 어워드’ 2관왕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 쾌거
“업계 주목…가성비 뛰어나”
2025-11-11 11:39:54 2025-11-11 14:24:3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박형래 인턴 기자] 기아의 첫 전기 밴 PV5가 ‘2026 파커스 밴 앤 픽업 어워드’에서 2관왕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잡지 <파커스>가 제정한 ‘파커스 밴 앤 픽업 어워드’는, 파커스 전문 리뷰어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매년 수상자가 결정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기아 전기 밴 PV5. (사진=기아)
 
10일(현지시간) 기아 영국 법인에 따르면, PV5는 ‘2026 파커스 밴 앤 픽업 어워드’에서 ‘최고의 전기 밴’과 ‘올해의 밴’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거둔 성공적인 결과로,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이 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리뷰어들은 PV5가 운전하기 편하고 잘 갖춰진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특히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밴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소형 디젤 경쟁 차종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톰 웹스터 파커스 밴스 편집자는 “업계가 정말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만큼 가격 경쟁력 높다”며 “기아의 첫 시도이지만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온 모델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했습니다.
 
폴 필팟 기아 영국법 CEO는 “PV5의 이미 확장되고 있는 컬렉션에 두 개의 상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두 번의 수상은 기아 최초의 전기 밴의 실용성과 매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출시될 모든 상용 전기 차량에 대한 우수성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PV5는 경쟁이 치열한 전기 밴 부문에서 성능과 기능, 유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아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드’(News UK Motor Awards)에서 ‘올해의 밴’으로도 선정된 PV5는 그 다재다능함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찬사를 받으며 현대적인 밴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고와 5인승 승용차로 출시된 PV5는 내년에 6인승 및 7인승 승용차를 포함한 추가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향후 PV7을 2027년에, PV9를 2029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표진수 기자·박형래 인턴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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