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29일 노동부·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PMS타워 건설 현장에서 철골 운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터파기가 이뤄진 부지에 철골을 세우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A씨는 후진하는 굴착기에 치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사고가 난 PSM타워 건설현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A씨는 철골구조 제작·시공 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PSM타워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판교641프로젝트' 중 한 곳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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