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51% 증가
매출 2800억원…누적 매출액 7721억원
2025-10-28 21:16:05 2025-10-28 21:16:05
(사진=보령)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3,3%, 51.3%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누적 매출액은 77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17.5% 뛰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만성대사질환과 전문질환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카나브 패밀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엘(L)패밀리'도 매출도 확대됐습니다. 당뇨 영역 매출은 저가제품 중심 전략으로 36.9% 늘었습니다.
 
항암 부문에선 '자이프렉사', '젬자' 등이 자사생산 전환 이후 판매 호조를 보였고, '알림타'는 일시적 재고조정 영향 이후 회복세에 안착했습니다. 항암 사업 부문은 보령이 최근 힘을 주고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Legacy Brands Acquisition, LBA) 전략의 중심이지이기도 합니다.
 
보령은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 영역 확장도 준비 중입니다.
 
보령 관계자는 "LBA, 카나브 등 자가제품 및 고수익 전략제품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결과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과과 내실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향후 보령은 필수의약품 제조 인프라 확보, 글로벌 CDMO 사업 확대 등 폭넓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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