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ADEX 2025' 참가…항공·우주 차세대 기술 공개
탐지-방어-장악-혁신-지휘 5개 부스
KF-21 무장체계 등 핵심무기 첫공개
2025-10-19 21:10:34 2025-10-19 21:10:34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LIG넥스원이 오는 20~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 전경. 가운데에 중형무인기 공통 플랫폼(MUCP)이 전시돼 있다. (사진=LIG넥스원)
 
이번 전시에서 LIG넥스원은 ‘변화의 50년, 도약할 50년’을 주제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를 견인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다층 대공망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솔루션 등을 대거 전시합니다.
 
전시 부스는 △위협 탐지 △대공 방어 △영공 장악 △전장 혁신 △통합 지휘 등 다섯 구역으로 꾸몄습니다.
 
‘위협 탐지(차세대 위성체계)’ 존에서는 국내 최초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5호를 앞세워 우주 감시 역량을 제시합니다.
 
‘대공 방어(글로벌 다층 대공망)’ 구역에서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천궁Ⅱ, 해궁,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신궁 등 정밀 유도무기를 소개합니다.
 
특히 ‘영공 장악(차세대 항공무장체계)’ 구역에서는 KF-21 항공무기탑재체계를 대거 공개할 방침입니다. 원거리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비롯해 공중 근접전 생존성을 높일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비가시선 전투를 구현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을 함께 선보입니다.
 
‘하늘의 수호자’로 불리는 전자전기 형상도 처음 공개됩니다. 전자전기는 평시에는 적과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유사시에는 원거리 전자전 공격으로 적의 통합방공망과 무선 지휘통제체계를 무력화하는 항공 전력입니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전투기 무장 국산화에 적극 참여해 항공 전력 자주국방 완성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장 혁신(무인화 솔루션)’ 존에서는 중형무인기 공통 플랫폼과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등을 전시하고, ‘통합 지휘(AI 지휘통제시스템)’ 존에서는 AI 기반 전장상황인식과 다차원 미래형 지휘통제 공간을 구현합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 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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