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내년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인원 중 20% 이상이 청년인턴으로 채워진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11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284개 공공기관에서 정원의 약 4%인 1만명 가량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키로 했다.
특히 채용된 청년인턴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재정부는 이번 운영계획에서 내년 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청년인턴 가운데서 뽑도록 명시했다.
재정부는 "그동안 청년인턴제에 대해 실제 채용과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근무관리가 부실한 점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이번 계획은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권장하는 등 해당 문제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고 밝혔다.
인턴 채용과정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가급적 정규직에 준하는 채용절차를 마련하고 우수인턴 선별을 위한 내부 평가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업무는 명확한 업무를 부여하되 보안상 책임있는 임무를 부여하는 것은 금지키로 했다.
근무시간은 5~12개월 이내, 급여는 월 70만~100만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 주요기관별 청년인턴 채용계획(잠정)
< 자료 = 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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