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공공기관 해외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업 지원경험을 전수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 PF)와 경제협력기금(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Fund : EDCF) 등 다양한 금융제도 활용방안과 해외법인 설립 절차 등을 안내한다.
최근 공공기관들의 해외진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원전수주 등으로 해외진출이 활발한
한국전력(015760)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수자원공사 등 녹색, 자원관련 공기업 45개 기관 130여명의 임직원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의 해외사업 지원을 통한 해외진출 사례를 발표하고 금융·비금융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해외진출 사례를 발표한 한국전력공사 임원은 "원전건설과 같은 대규모 해외사업은 성격상 다각적 리스크 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지원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지원경험이 많은 수출입은행과 같은 공적수출신용기관의 다각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진출을 추진중인 한 참석자는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가 막막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지법인 설립 방법과 대규모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 방안 등에 대한 나침반을 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수출입은행이 이런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성공적 해외진출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설명회로서 정부의 역점 추진사업인 공공기관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11월5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공공기관 해외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