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코아스(071950)가 산불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밸류체인 구축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산림국부론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아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산림국부론 포럼'에서 '산불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산림청과 김형동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학계·산업계가 함께 모여 국산 목재 활용 확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 대표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코아스는
동화기업(025900)과 협력해 산불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품화하는 과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이를 통해 향후 8년 간 수입 목재를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민 대표는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가구 개발이 단순한 재난 복구 차원을 넘어 △국산 목재 자급 기반 확충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실적 반영 △K-순환경제 글로벌 확산 등 국가 경제 기여와 산업적 파급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아스는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친환경 조달 가구 인증제도를 주도적으로 제안해 국내 가구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우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가구를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국산 목재 기반의 가구 산업을 선도해 조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국가 경제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아스는 산불 피해목 외에도 대나무 기반 바이오 가죽 의자 제작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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