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00원(0.48%)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한때 8만59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장중 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빅테크 호조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목표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종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반도체(DS)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2021년 하반기 이후 4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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