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G 기술 선점 노린다…글로벌 컨소시엄 참여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기술 상용화 목표메타·에릭슨·노키아 등 글로벌 IT 기업 참여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6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3일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IT·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와 디바이스, 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업할 계획으로, 구체적으로는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등 6G 시대 개막에 대비한 연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무선을 이끌 AI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6G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