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구글 지도에 독도박물관이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교육부·외교부·해양수산부 등에 "구글 측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청하고, 정부의 강력한 유감 의견을 전달하라"고 했습니다.
또 "독도박물관이 오기된 원인을 파악하고, 동일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글 측에 강력히 요청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구글 지도 서비스 내 울릉군 독도박물관 위치에는 '독도박물관'이 아닌 '김일성 기념관(별관)'이 표기돼 있어, 울릉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태입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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