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해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거론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갤럽이 이날 공표한 여론조사(9월16일~18일 조사, 18세 이상 10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1.8%,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이 60%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의견을 유보한 이들은 9%로 집계됐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3%), 소통(12%)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1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재·독단(8%), 경제·민생(6%), 검찰·사법 개혁 및 통합·협치 부족(4%) 등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조사에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각각 4%,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을 하지 않은 이들은 58%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41%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24%로 집계됐고, 양당 간 격차는 17%포인트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 개혁신당이 3%, 조국혁신당이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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