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6개, LG 17개…IFA 혁신상 ‘싹쓸이’
삼성, 디스플레이·생활가전서 성과
LG OLED, ‘베스트 오브 IFA’ 수상
2025-09-06 12:50:22 2025-09-06 12:50:22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싹쓸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를 휩쓸었으며,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가 ‘베스트 오브 IFA’로 선정되는 등 17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IFA 2025 혁신상 최고의 기술상 등 3관왕에 오른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 (사진=삼성전자)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2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더 프리미어5’ 등 영상디스플레이 6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Emerging) 테크 △컴퓨팅·게임 등에서 5개 최고 혁신상과 6개의 혁신상 등 11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생활가전 제품 중에서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관리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로 뽑힌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사진=LG전자)
 
LG전자도 OLED와 가전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인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베스트 오브 IFA’,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상 등을 수상하며 LG전자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외에도 △모빌리티 △접근성 △가전 △홈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AI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인 ‘슈필라움(Spielraum)’, 접근성 부문에서는 ‘컴포트 키드’, 생활가전은 ‘AI 센스 클린 식기세척기’·‘미세플라스틱 필터’ 등이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IFA 혁신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혁신성·기술력·디자인·시장 영향력 등을 판단, 미래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정합니다. 전 세계 1800여 기업이 참가해 16개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두 기업이 상당수 상을 휩쓴 것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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