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벤처투자사 한자리…'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개막
2025-09-04 16:16:28 2025-09-04 16:32:53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행사로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개최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기관 교류·협력 행사입니다. 국내 벤처투자 행사 중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투자기관은 물론 APEC 회원국 정부기관과 해외 벤처캐피탈, 해외 LP, 해외 VC협회 등 17개국에서 다양한 관계 기관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레전드캐피탈, 버텍스그로스, 아시아얼터너티브스 등 유력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서밋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대체투자 시장 분석 기관 프레퀸의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APEC 벤처 생태계 협력을 주제로 APEC 역내 VC와 LP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리벨리온, 무신사, 더핑크퐁컴퍼니,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대한민국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삼성증권의 한국 상장 시장 설명회 등이 진행됐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APEC은 전 세계 벤처투자 금액의 약 70% 이상이 이뤄지는 글로벌 혁신 허브"라며 "이번 서밋은 대한민국이 첨단 제조·IT강국을 넘어 아시아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정부기관과 투자자들이 모인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와 APEC 생태계가 더 강한 파트너십으로 긴밀히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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