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4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화 약세 흐름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40원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유로존 재정 불안과 중국의 연내 추가 긴축 우려 등이 사그라 들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눈에 띄게 강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매수 등도 달러 매도 심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예상되며 수입업체 결제 수요 및 개입 경계, 규제 리스크 등이 하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114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삼성선물은 미 달러 약세 분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주 EU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이에 대한 부담과 원화 롱포지션 차익 매물 지속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7~1146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원 하락한 1141원에 개장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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