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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골때녀’ 올스타 포트…수비·공격 어느 종목에 맡길까
2025-08-19 06:00:00 2025-08-19 08:56:25
[뉴스토마토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축구 경기에서 누굴 어느 포지션에 선수로 기용할지 고민하는 것은, 자산관리와 주식투자에서 포트폴리오에 담을 상품과 종목을 고르는 것과 매우 닮았다. 각 선수가 가진 능력과 특징을 감안해 그 선수가 수행할 역할을 맡기고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축구팀의 ‘베스트11’ 선수를 선발하는 것처럼 포트폴리오를 짜는 투자자도 있다. 
 
베스트11이 너무 많다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올스타팀을 꾸린다고 가정해보자. 골기퍼와 수비수 2명, 공격수 2명, 그리고 후보 선수 1명이다. 어떤 능력을 가진 어느 선수를 어느 자리에 배치할 것이며 각각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 것인가? 그 팀으로 어떤 결과를 노릴 것인가? 내가 감독이 돼 선수 이름 대신 주식 종목을 하나씩 올려놓는다면, 그 포트폴리오는 과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믿고 맡길 골키퍼 종목은? 
 
골때녀에서 가장 큰 능력치를 요구하는 자리는 골키퍼다. 역대 리그마다 수문장이 안정된 팀은 상위권에 진출했다. 
 
실수를 연발하며 연거푸 골을 내주던 선수가 거미손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뿌듯한 기분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유난히 잘하는 선수도 있다. 월드클래스(월클)의 케시가 그 주인공이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이었던 카시아스에서 따온 ‘케시아스’란 별명에 걸맞게 다른 팀 골키퍼들과 수준이 다른 방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종목들이 무너져도 최후의 수비수답게 포트폴리오를 지켜줄 수 있는 종목으론 금융과 통신을 손꼽을 만하다. KB금융지주, SK텔레콤처럼 해당 섹터 내 대형주라면 꾸준한 실적과 안정적인 배당에 대해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골때녀 김병지 월클 감독처럼 언제든 골대를 박차고 나올 준비가 돼 있는 골키퍼, 'FC 구척장신'의 허경희 선수는 기복이 큰 편이다. 잘할 땐 신들린 선방과 공격을 보여주는데 가끔 실수하면 멘탈이 흔들린다. 금융주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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