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모바일 캐주얼 센터 신설…유럽 전문가 영입

AI·데이터 기반 경쟁력 확보센터장에 아넬 체만 전무 영입MMO·슈터·서브컬처 등 다각화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아넬 체만(Anel Ceman) 전무를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엔씨는 "글로벌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 AI(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기반 게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 신설과 전문 인사 영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아넬 체만(Anel Ceman·사진) 전무를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캐주얼 센터는 엔씨의 AI 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하고 고도화에 나섭니다. 기업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투자 기회도 적극 모색합니다. 

 

센터장인 아넬 체만 전무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활동해온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가입니다. 영국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 토킹 톰(Talking Tom) IP(지식재산권)로 유명한 '아웃핏7(Outfit7)' 등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기업에서 사업 부문을 담당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터·서브컬처 게임 개발 클러스터 구축에 이어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이범종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