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흑자 전환…매출은 2.9% 감소

인터넷·모바일 사업 성장 및 원가 절감 노력 영향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KT스카이라이프(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미지=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8일 이같이 공시하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4.4% 증가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적 반등 배경으로는 인터넷과 모바일 사업의 성장, 광고 영업비와 커머스 비용 등 핵심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진 것이 꼽힙니다. 

 

하반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IPTV 신상품 ‘ipit TV’(아이핏티비)를 통해 방송 가입자 감소세 방어에 나섭니다. 회사는 아이핏티비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기반의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