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공급 불안 해소…3기 신도시 속도 높일 것"
"주거안전망 촘촘히 구축, 주거사다리 복원할 것"
2025-07-29 11:06:10 2025-07-29 15:47:44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내년 말 첫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소를 해소하고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시장은 6·27 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적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거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서민 취약계층 등의 주거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확실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통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고속철도망과 도로망을 신속히 확충하고, 지역 거점 공항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며 "K-패스를 고도화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통약자와 소외 지역의 이동권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차와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경제 활력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업단지는 RE100과 AI(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산업의 전처 기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 경쟁력의 뿌리인 건설 분류 등 기간산업은 고부가가치 기술 집약적인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해 제도적 안전망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그런 현장을 반드시 장관이 된다면 직접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