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분기 영업익 1086억…전년비 0.9%↓
북미 수출 호조…실적 '견인'
자동차 수익, 전년 수준 회복
2025-07-24 14:00:21 2025-07-24 14:00:21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중심의 해외 수출 호조와 자동차 사업 수익 안정화를 통해 2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냈습니다.
 
LS일렉트릭.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은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1930억원, 영업이익은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9%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순이익도 673억원으로 4.04% 늘었습니다.
 
특히 주력인 전력 사업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왔습니다. 초고압변압기를 중심으로 북미 수출 호조가 이어졌고,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자동차 사업도 고수익 고객을 확보하고 실적 회복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 위주로 운영하면서 1분기의 부진을 딛고 전년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했습니다. 아울러 자회사 실적도 미국과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수주 잔고는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특히 초고압변압기에서 사상 최대치인 1조8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의 신규 고객사를 수주한 성과입니다.
 
전력 사업 내 북미 매출 비중은 2024년 20%에서 지난 1분기 24%, 2분기 33%로 증가세입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5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0%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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