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318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3포인트(0.44%) 상승한 3183.77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8.43포인트(0.58%) 오른 3188.37로 출발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314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3180선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9억원, 29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82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일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자동차, 철강 관련 종목이 반등했다"며 "관세에 따른 주가 소외 업종은 관세 협상 경과에 따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7%) 오른 813.5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전일보다 2.91포인트(0.36%) 오른 815.88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14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10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0.06%) 내린 1380.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169.94)보다 14.83포인트(0.44%) 오른 3183.77로 마감한 2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