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올 2분기 영업익 4922억…보조금 제외해도 흑자
영업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
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등 영향 분석
2025-07-07 09:35:12 2025-07-07 14:11:3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 2분기 49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미국의 생산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9.7% 감소,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전망치 평균 315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1분기 예상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세액공제(Tax Credit)는 4908억원입니다. 
 
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 흑자는 6개 분기 만입니다. 세액공제는 견조한 북미 판매에 힘입어 전 분기(4577억원)보다 7%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유럽 완성차 업체의 보수적 운영 재고 기조 지속,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의 중국 생산 물량 축소 등 요인에 따라 일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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