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일동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일동홀딩스(000230)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 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주식 거래 규모는 발행 총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주, 300억원 상당입니다.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원을 먼저 납입받고, 나머지 2차분 정산 처리는 다음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활용한 지분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동홀딩스는 투자 유치를 통해 계열사의 기업가치를 자본시장에서 평가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입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249420)에서 분할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일동홀딩스는 오는 2028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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