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8일 펴낸 2024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향한 플레이(Playing Toward Sustainability)'에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그룹의 '액티브그린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RE100)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환경경영 표준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8일 펴낸 2024년도 ESG 보고서 '지속가능성을 향한 플레이'에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와 공시 체계를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했습니다.
보고서 서두에 마련된 '스페셜 페이지'에서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앞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ISO 27001'와 'ISO 27701' 등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보안 시스템 구축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ISSB)'의 4대 공시 핵심요소(거버넌스·위험관리·전략·지표 및 목표)에 따라,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와 '유럽연합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을 반영한 이중 중대성 평가가 반영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 △이용자 권익과 디지털 책임 강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량 관리 등 4대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리스크 분석과 전략, 실행 실적을 종합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의 약 30%가 스스로 참여하는 '다가치 나눔파티' 나눔 프로젝트로 구성원 중심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장애인 게임 문화 접근성 증진 사업',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등 주요 CSR 사업 성과를 정량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공헌 전략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ERM(전사적 위험 관리) 위원회 운영과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해 전사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고,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기반을 세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통합 A등급, 2025년 2월 MSCI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MSCI 기준에서 AAA 등급을 받은 국내 게임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유일하다"며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에서도 상위 2%에 해당하는 우수한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을 한층 더 고도화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교한 전략과 실행체계를 기반으로, ESG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도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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