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한국전력이 라트비아 최대 배전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Grid-K ADMS)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왼쪽부터)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 비간츠 라진스 라트비아 사달레스 티클스사 부사장. (사진=한전)
양사는 △한전 Grid-K ADMS 기술 실증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rid-K ADMS'는 한전이 자체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분산형 전원을 연계한 배전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라트비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배전망 고도화가 주요 과제입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이 자사의 배전 기술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입증받은 사례로 보고, 이를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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