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방미 행사 성료 “이 대통령, 통찰력·실행력 갖춘 리더” 소개
새정부 출범 후 첫 대미 ‘민간 외교’
미국 행정부·의회 등 40여차례 회동
반도체·AI부터 LNG까지 ‘협력’ 의제
2025-06-17 16:34:10 2025-06-17 16:34:1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 산업 중심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5 워싱턴 도어녹'에 참여한 암참 대표단과 미국 측 관계자들 모습.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은 지난 9일부터 12(현지시각)까지 워싱턴DC에서 진행된 ‘2025 워싱턴 도어녹(DoorKnock) 방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어녹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민간 부문에서 진행된 첫번째 대미 경제 외교입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및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40여차례의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특히 암참은 이번 방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통찰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로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대미 전략 산업 협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전달했습니다.
 
암참 대표단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재무부, 상무부,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통령실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 안보, 통상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미팅을 갖고 한미 경제 관계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밖에 디지털 경제를 포함한 핵심 산업의 비관세 장벽 해소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통한 에너지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도어녹은 한미 경제 관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이슈들을 미국 주요 인사들과 직접 논의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졌다양국 모두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표단에는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LG CNS, 쿠팡 등 한국 기업의 고위 임원 2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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