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주공 재건축 속도…6·7단지, 구역지정·시행자지정 동의서 접수
2025-06-12 17:25:26 2025-06-13 10:20:47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6·7단지 전경 (사진=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추진위)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광명시에 구역지정과 시행자지정 동의서를 접수하며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2일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오전 광명시청을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역지정 및 시행자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4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후 한토신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2주 동안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동의율 75.5%를 달성했습니다. 
 
한토신 관계자는 “동의율 50% 초과까지 8일, 67%초과까지 12일, 접수까지 20일이 소요됐다. 이는 하안택지지구내 가장 빠른 동의접수 속도”라며 “향후 광명시청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진위는 이번 구역지정·시행자지정 동의서 접수를 시작으로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단계를 거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하안 6·7단지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절차를 끝으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광명하안주공 6·7단지는 범안로를 통한 시흥대로와 안앙천로 진입이 용이하고 해당 도로 이용 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진출이 수월합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신천·하안·신림선’이 개통되면 ‘하안사거리역(가칭)’을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현주 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대다수의 소유자들이 재건축에 대한 열의가 높기 때문에 하안주공 12개 단지 중 가장 빨리 3분의2 동의율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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