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

선물옵션 만기일에도 정책 기대감 유효원달러환율 1358.7원 마감…외환시장도 안정세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임에도 정책기대감이 이어지며 장중 293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9포인트(0.45%) 상승한 2920.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2909.99에 출발해 힌때 293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외국인이 3652억원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899억원, 2726억원 매도했습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는 시점인 데다 선물옵션만기일로 외국인과 기관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지수 상승 속도에 대한 경계감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5%), 현대차(005380)(0.25%), 기아(000270)(1.34%) 정도가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0.50%), SK하이닉스(000660)(-1.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40%) 오른 789.45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0%) 내린 786.27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759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17억원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0.68%)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0%), 삼천당제약(000250)(3.05%), 에코프로(086520)(0.90%) 등의 상승세가 컸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375.0원)보다 16.3원 내린 1358.7원에 마감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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