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은 '국군통수권 이양'
오전 8시7분쯤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통수권 보고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계엄 부당명령 소극 대응 잘한 일"
2025-06-04 09:04:51 2025-06-04 15:56:09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하며 국군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김명수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국군통수권을 행사했습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대통령의 첫 명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였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7분쯤 인천 계양 사저에서 김 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통화에서 김 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군사 동향과 함께 우리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을 깊이 치하하며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는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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