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79.4%'…28년 만에 '최고치'
'최고 투표율' 광주 83.9%…'최저 투표율' 제주 74.6%
2025-06-03 21:29:26 2025-06-03 22:36:4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997년 대선(80.65%)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12·3 불법 계엄에 대한 청산 의지가 뜨거운 투표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기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거인 수 4439만1871명 가운데 3524만9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도 반영한 결과인데요.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기록한 77.1%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67.0%)과 비교하면 12.4%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83.9%)가 제일 높았고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은 80.1%였습니다. 경기도는 79.4%, 인천은 77.7%로 집계됐습니다. 영남권에선 대구 80.2%를 비롯해 경북 78.9%, 부산 78.4%, 울산 80.1%, 경남 78.5%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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