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의도' 김문수 '서울시청' 이준석 '대구'…대선 '피날레 유세'
2일 저녁 선거운동 마무리…본투표 전 마지막 한표 호소
2025-06-01 16:21:27 2025-06-01 16:21:27
왼쪽부터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3 대선 투표일 하루 전인 2일 주요 정당 후보들이 서울과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며 공식 선거 운동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여의도공원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12·3 내란 사태 당시 비상계엄 해제를 이끈 상징적 장소인 국회를 바라보며 유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석열씨 탄핵 땐 당시 시민들이 이 자리에 모여 응원봉을 들었던 만큼 다시 한 번 내란 사태 극복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합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은 대한민국과 서울의 중심지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마지막 날 부산에서 서울까지 북상하는 '종단 유세'로 전국을 돌며 유세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앞서 윤석열씨도 지난 대선 마지막 유세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 바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를 대구로 정했습니다. '보수의 적자'라는 정치적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대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보수의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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