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13억원, 당기순손실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76억원, 590억원에서 줄어들며 적자폭이 축소됐습니다.
2024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0억원과 2000억원에서 각각 적자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4% 감소했습니다. 다만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2월20일 국내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위메이드 2025년 1분기 실적 표. (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적자 전환 배경에 대해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올해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출시됩니다. 4분기에는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이 나옵니다. '미드나잇워커스'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됩니다.
차기작으로는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이 개발 중입니다.
블록체인 사업도 강화합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위믹스 홀더와의 상생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블록체인 분야 리더의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 매드엔진 등 핵심 자회사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 중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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