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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영관 기자] 서울에 사는 40대 신모씨. 가족의 달인 5월 첫 주말 가족들과 모처럼 여행을 떠났는데요. 동생들 내외와 아이들까지 1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였습니다. 작년까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여러 식재료를 두루 구입했지만, 올해는 간소하게 장을 봤습니다. 신씨는 "껑충 뛰어버린 가격은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다"면서 "대가족이 모이다 보니 그나마 저렴한 제품 위주로 구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도 오르고 외식 물가도 오르고, 그야말로 밥 먹기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지난달 삼겹살 값은 소비자가격이 100g당 248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8% 올랐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에 최대와 최솟값을 제외하고 3년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는 7.9% 상승했습니다. 삼겹살 가격이 왜 이렇게 올랐나 봤더니 국산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수입산 가격도 오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