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1분기(1~3월) 고환율 영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985억원)보다 40.8% 급감한 5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78억원으로 전년 동기(4303억원) 대비 2.9%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683억원) 대비 33.1% 하락한 4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올 1분기에는 공급 증가에 의한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수기에 본격 접어드는 2분기에 대해서는 무역 갈등에 따른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진에어는 수요가 높은 인천발 칭다오, 이시가키지마, 부산발 나고야와 울란바토르 등 노선을 확대해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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