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토마토 강영관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국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도 실종된 모습입니다. 비교적 거래가 잘되던 강남3구도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는데요. 통상 이렇게 거래가 줄면 가격이 내리기 마련인데, 집값은 요지부동입니다. 여기에 소득 수준은 정체돼 내 집 마련 꿈은 그야말로 '꿈' 같은 일이 되고 있습니다. 계층 간 자산 불평등도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해집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68건으로 전월(3월 9632건) 대비 68.4% 감소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2월(2715건)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서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3월 384건에서 4월 11건으로 줄어들며 97.1%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는 800건에서 32건으로 96% 줄었고 용산구는 259건에서 11건으로 95.8% 감소했습니다. 송파구도 852건에서 46건으로 94.6% 감소했습니다.
거래는 급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