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더불어민주당과 주택 정책간담회 개최
미분양주택 취득시 양도세 한시적 감면·취득세 중과 배제 등 건의
2025-05-01 14:41:06 2025-05-01 14:41:06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앞줄 가운데)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세번째)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4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주택업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안태준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정준호 의원, 양부남 행정안전위원회 의원, 박해철 직능전담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주택업계에서는 정원주 주건협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장단과 시도회장단 등 14명이 참석했습니다.
 
협회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주택 미분양 해소와 수요 진작 방안 5건과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 방안 5건, 주택공급 기반 확충 방안 6건, 공동주택 품질 제고 방안 2건, 불합리한 법인 중과세 개선사항 3건 등 5개 분야 21건의 과제를 건의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미분양주택 취득시 양도세 한시 감면·취득세 중과 배제 △아파트 매입임대등록 재시행 △대출규제 완화·금리 인하 △중도금집단대출 잔금전환 개선 등 미분양 해소·수요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 상업비율 개선 △기업형 임대사업자 주택도시기금 지원 연장 재시행 △민간건설임대주택 조기 분양전환 허용 △부동산 PF 정상화 긴급지원 △HUG 인정 감정평가 현실화 △LH 매입임대 제도개선 등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사업자 위기 극복 방안도 강조했습니다.
 
맹성규 위원장 등은 "미분양과 주택사업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행정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과제들에 대해서도 해당 위원회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주택시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미분양 증가, 공사비?인건비 급등, 고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업계가 벼랑끝 위기로 내몰린 상황으로 양도세, 취득세 등의 세제 지원과 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회 제1당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수행을 요청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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