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물산(02826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이 7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조9640억원, 1780억원 감소한 것입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과 하이테크 물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상사 부문은 매출 3조4360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0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0억원 감소했습니다.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지만 글로벌 시황 약세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패션 부문은 매출 504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억원, 200억원 줄었는데요. 소비심리 위축과 기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879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이었습니다. 한파와 우천 등 이상 기후와 식자재 원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0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 감소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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