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K이노엔, '케이캡' 미 임상 3상 성공에 상한가
2025-04-24 09:40:27 2025-04-24 15:07:3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의 미국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케이캡은 국내 최초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입니다.
 
이날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Sabal Therapeutics)가 실시한 2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에서 케이캡이 미란성 식도염(EE)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모두에서 1차·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특히 미란성 식도염 환자의 2주차 및 8주차 치유율에서 기존 다케다제약의 란소프라졸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벨라는 현재 '미란성 식도염 유지요법'에 대한 추가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3분기 완료 후 4분기에는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키움증권은 올해 HK이노엔의 전체 매출을 1조335억원, 케이캡 매출을 2064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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