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첫 50% 돌파…김문수 12.2%·한동훈 8.5%·홍준표 7.5%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권 교체 59.9% 대 정권 연장 34.3%
2025-04-21 11:29:28 2025-04-21 13:53:56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를 상회한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선 3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의 후보를 제치고 5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 보였다. 이재명 후보(왼쪽부터)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4.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 후보는 23.6%, 이준석 후보는 6.1%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21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4월16~18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무선 ARS 방식)에서 이 후보가 50.2%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질문 관련 진적 조사(4월 2주차)때 48.8%를 기록했던 것보다 1.4%포인트 올랐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2.2%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후보의 뒤를 이었습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은 지전 조사 때 10.9%에서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한동훈 후보가 8.5%를 기록했는데요. 이 밖에 홍준표 후보가 7.5%, 나경원 후보 4.0%, 안철수 후보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3.5%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기타 인물 3.1%, 선호하는 후보 없음 2.4%, 잘 모르겠다 1.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까지 한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선 3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의 후보를 제치고 5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 보였습니다. 먼저 3자 가상 대결 조사 대상이 된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 대상자 가운데 가장 앞선 3인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가장 먼저 대선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4.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 23.6%, 이준석 후보 6.1%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후보를 넣은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4.6%, 한동훈 후보 16.2%, 이준석 후보 5.4%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후보를 넣은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6%, 홍준표 후보 20.5%, 이준석 후보 6.0%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 오른 48.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0.2%포인트 하락한 32.9%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0.8%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정당 2.2%, 무당층 8.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정권 교체론은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해 59.9%, 정권 연장론은 1.0%포인트 하락해 34.3%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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