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대선 경선 불참…정권교체 함께하겠다"
"이번 대선, 더 큰 민주당·헌법 개정 등 전환점 돼야"
2025-04-09 14:45:05 2025-04-09 15:08:42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저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헌정 질서 회복의 출발점이다. 저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더 큰 민주당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헌법 개정 등 제도 개혁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초 김 전 총리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경선 룰이 정해지는 방향을 보며 막판까지 대선 출마를 고심했으나 결국 불출마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전 총리는 "그간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 전진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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